철원

[철원]철원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만든다

군 올해부터 130억원 투입

역사·문화 체험 공간 설치

【철원】도내 유일의 왕조국가 태봉국 도읍지였던 철원에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철원군은 후삼국시대 궁예와 태봉국을 테마로 한 역사·문화 체험 공간을 조성,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철원읍 홍원리 703-7 일대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130억원이 소요되는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해 군은 태봉국 역사 체험관을 비롯, 궁예사당 및 선양관, 태봉국 체험 정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사업부지를 대상으로 측량 등을 마무리했으며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비 3억8,500만원을 확보했다. 또 2월까지 토지매입, 3월부터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치는 등 2020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할 복안이다.

군 관계자는 “철원관광을 대표하고 태봉국을 상징하는 역사·문화 관광의 거점시설로 태봉국의 역사·문화체험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 주민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궁예 태봉국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이정국기자 jk275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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