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중 140m구간 착공
사거리 회전교차로도 설치
시가지 입구 병목현상 해소
【양구】양구경찰서 앞 도시계획도로 4차선 확장 공사가 본격화된다.
양구군은 이번 주 중 경찰서~군민공원 140ｍ 구간의 확장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며 지난주 도로 확장 구간에 위치한 경찰서 구 민원실 건물을 철거하기 위한 가림막을 설치했다.
이 구간이 상반기 중 폭 20ｍ의 4차선으로 확장되면 그동안 양구읍 시가지 진입 구간의 병목 현상으로 인한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도로를 확장하면서 경찰서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와 백자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수년간 경찰서와의 협의가 진척되지 않아 확장 공사를 추진하지 못했으나 지난해 민원실을 경찰서 안쪽으로 이전 신축하는 것으로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말 양록회관~NH농협 양구군지부 구간의 동신연립 철거와 4차선 확장이 마무리됐고 양구읍 시가지 내 곳곳의 도시계획도로가 지속적으로 확충되면서 지도가 바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양구읍 시가지내 도시계획도로가 속속 확장되고 곳곳에 소공원과 주차장이 조성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해 가고 있다”며 “주거 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