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선고 결과 겸허히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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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

천주교 춘천교구장인 김운회 루카 주교(사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한 입장을 13일 밝혔다.

김 주교는 이날 입장문에서 “탄핵 정국으로 인한 민심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이번 탄핵 심판 선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탄핵 선고 전날인 지난 9일에도 “탄핵 심판이 어떻게 결정되더라도 헌재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밝힌 김 주교가 국민 통합을 위해서는 헌재의 결정에 대한 수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어 김 주교는 “화해와 일치의 자세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는 노력에 신앙인들이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하며 “하느님께서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하늘기자 2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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