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이야기·음악 향연 `카페 1994'

낙후지역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치악예술관 지하 공간 개조

국악관현악·연희판굿 등

'수아레 콘서트' 공연 눈길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인 원주 치악예술관 지하에 '카페 1994'가 탄생했다. (재)원주문화재단은 그동안 거의 사용되지 않았던 치악예술관 공연장 아래 지하 공간을 카페로 단장하고 벽천분수 앞뜰을 활용해 10, 11월 상설 공연을 진행한다. 새로 마련된 카페 공간은 치악예술관이 개관한 1994년을 기념해 '카페 1994'로 이름을 붙였다.

또 프랑스어로 저녁, 밤, 야외를 뜻하는 수아레(Soiree)를 접목해 시민들이 저녁시간에 다양한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콘셉트를 잡아 '수아레 콘서트'를 진행한다. 10월과 11월에 각각 4차례씩 오후 7시 공연이 마련되며 (사)매지농악보존회가 공연을 이끈다. 창작 타악 퍼포먼스와 모듬북의 향연을 비롯해 가야금, 대금, 해금 등의 전통악기로 펼쳐지는 국악관현악, 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원주매지농악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희판굿 등이 진행된다.

원주=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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