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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우리는 패션크루”]한국어·일본어 모두 능통 통역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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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신 곤도 사키에씨

“2018평창올림픽, 2020도쿄올림픽 함께 응원합니다.”

일본 나라현 출신의 곤도 사키에(여·52·강릉시 교동·사진)씨는 1996년 결혼 후 강릉에 정착했다. 결혼 당시만 해도 한국어를 전혀 못했지만 지금은 21년차 한국 주부이자 강릉 주민이 됐다. 곤도씨는 한국어와 일본어에 모두 능통한 재능을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기부하기로 했다.

그는 강릉시청과 교육문화관, 여성문화센터 등에서 일본어 시간강사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유치 과정에서 큰 감동을 받았다.

곤도씨는 “삼수 끝에 평창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는데 한국민들의 열정, 포기하지 않는 정신에 새삼 놀랐다”며 “존경심과 함께 내가 사는 지역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는 큰 자부심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곤도씨는 “어렵게 유치한 만큼 최고의 올림픽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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