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정 테니스 아카데미' 사무실 열고 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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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부친 정석진 부회장

양구문화체육관에 설치

지난달 부지 점검하기도

【양구】속보=정현이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26위로 역대 한국인 최고 순위에 오른 가운데 '정 테니스 아카데미'의 양구 설립 작업(본보 2017년 12월20일자, 1월25일자 16면 보도)이 본격화되고 있다.

양구군에 따르면 정현 선수의 아버지인 정석진 한국중·고테니스연맹 부회장은 양구문화체육회관에 '정 테니스 아카데미' 법인의 사무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군과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정 테니스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양구읍 하리 농공단지 인근 군유지를 정 테니스 아카데미 측에 매도하고, 정 테니스 아카데미는 이 부지에 6면 규모의 테니스코트, 사무실 등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정석진 부회장은 지난달 중순 양구군을 방문해 예정 부지를 살펴보는 등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도 예정 부지 성토작업과 진입로 토지 보상 작업에 나서고 있고, 사업 부지의 지구단위 변경 등 실무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 테니스 아카데미는 유망주 발굴, 국제대회 유치 및 대회 신설, 테니스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어서 양구가 테니스 성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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