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강원대 혁신도시 대학원 추진 추후 공동캠퍼스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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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 배치도.사진 출처=연합뉴스.

강원대는 내년에 원주 혁신도시 내에 재교육형 계약학과 대학원(석·박사) 신설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계약학과 재학생 20명을 기준으로 등록금을 지원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임직원 등의 재교육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강원대는 1단계로 계약학과(대학원)를 운영한 뒤 '강원도 혁신도시 종합계획'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계획계약 사업으로 최종 확정되면 2단계로 도가 추진 중인 공동캠퍼스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원대의 이같은 계획은 도가 지난 2월 실시한 공공기관 임직원 대상 교육 수요 조사 결과에 영향을 받았다. 당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가 '참여의사가 있다'고 답했고, 이 중 45%가 경영계열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대는 현재 원주 혁신도시 내 거주하는 공공기관 직원 중 4,000명 이상의 고학력자들이 대학원 진학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원대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관련 학과를 활용해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재교육 및 직무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2년 혁신도시 공동캠퍼스가 조성되면 원주권역 강원대 캠퍼스 진출 등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정기자 hyu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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