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성군이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지역의 최대 현안인 인구 3만명을 달성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과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인구학적, 사회·지역적, 경제적 요인 등 인구 감소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근거로 정책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군이 강원연구원에 의뢰한 고성군 발전 및 인구 늘리기 전략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가 13일 오전 10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발전과 인구를 늘리기 위한 교육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 취약한 산업구조 개선 등 크게 3가지의 기본전략이 제시된다. 세부적으로는 거점학교 활성화·효율화 방안, 중등 교육기관 설립 검토, 공영형 군립학교 운영 방안 등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 관광자원 활용·개발 방안, 해양심층수 연계 지역특화산업 육성, 지역특화 웰니스 치유산업 육성, 신소재 산업 육성 방안 검토 등 산업기반 확충 전략, 남부권 정주여건 개선사업, 문화이주마을 조성, 제대군인(은퇴자) 마을 조성 등 정주여건 개선전략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시책 추진이 매우 어렵지만 보육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등 군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검토해 나간다면 고성군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추진전략별 세부 추진계획을 기본전략으로 부서별 대응 방안 등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원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