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12개국 38개팀 열정의 무대

11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참가비용 일체 자부담 눈길

【원주】2018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해외 12개국에서 38개팀 1,605명이 참가한다.

(재)원주문화재단 댄싱카니발 축제 사무국은 오는 11일 개막해 엿새간 계속되는 올해 댄싱카니발에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고 밝혔다.

이처럼 해외팀 참가가 늘어나는 데는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해외참가팀들은 비용 일체를 자부담으로 참가해 의미를 더한다. 대다수 국내외 축제와 페스티벌 해외팀 공연이 초청 형태로 진행되는 점과 비교된다.

참가팀 국적도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으로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

국가별 참가팀들은 공연 수준도 높아져 일본 요사코이 소란 마츠리의 '수가 이자라이'는 역동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일본 정통 공연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러시아의 플라수니야, 더조이 오브 차일드 후드, 사란투야 등도 대규모 인원을 이끌고 출전한다. 올해 첫 경연에 참가한 프랑스의 '캐리비안 카니발그룹' 팀도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재원 댄싱카니발 총감독은 “댄싱카니발의 성공요인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축제 분위기와 공동체 문화가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댄싱카니발은 올해 국내외를 통틀어 모두 214개팀이 참가한다.

유학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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