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배관 구축사업 연계
이번주 착공 내년말 준공
군비 등 93억원가량 투입
【양구】양구군 양구읍 시가지 전선 지중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양구군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과 연계해 한국전력공사 양구지사, 통신사와 공동으로 양구읍 시가지 전선 및 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2019년 말까지 추진하기로 하고 이번 주 중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말까지 군비 46억4,600만원, 한국전력 및 통신사 예산 46억4,600만원 등 총 92억9,2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주 중 군청~비봉초교~양구낚시 0.8㎞ 구간의 공사가 시작되고 내년 3월부터 군청~송청 회전교차로, 양록회관~비봉초교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LPG 배관망 구축사업이 내년 말까지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도로가 두 번 굴착돼 주민들이 이중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선 지중화 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유병오 군 도시기반시설담당은 “양구읍 시가지에 전주와 전선, 통신선이 난립해 도심 경관을 저해하고 있는데 사업이 마무리되면 깔끔해질 것”이라며 “공사가 진행되면 도로 굴착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주민들의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심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