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댄싱카니발 상설 공연장 10억 들여 짓는다

원창묵 시장 7개 안 제시

軍·북한공연팀 참여 추진

시민·대학·팸투어단 모집

“편의사항 세밀하게 보완”

【원주】다이내믹 댄싱카니발에 대대적인 보완이 추진돼 '세계적 축제'로 거듭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갖고 댄싱카니발 육성을 위한 7가지 보완 사항을 제시, “올해 53만명인 관람객을 100만명으로 늘려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우선 메인특설무대 인근인 따뚜공연장 주차장 한쪽에 10억원을 들여 1,800㎡ 규모의 상설 공연장을 신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평소 상설 공연을 추진하고 축제 기간 출전팀 연습 공간과 가설 공연장 설치 비용 등을 절감하기로 했다. 또 따뚜공연장 메인 행사장 객석 의자를 교체하고 공연장 천장 조명을 개선, 흥겨운 공연장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형광봉 등을 관람객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어 군(軍)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 군을 대상으로 댄싱카니발 참가팀을 모집하고 군부대 출전팀에게는 국방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남북교류 활성화와 참가팀 다양화를 위해 북한공연단의 특별 공연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올 8월 북측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북한 응원단 특별공연도 추가 요청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댄싱카니발 서포터즈를 모집, 운영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실질적인 주민 소득 증대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호응이 높은 대학 트래블 리더와 여행사 팸투어를 통해 댄싱카니발과 원주시 관광지를 연계한 상품화에 나선다.

시는 댄싱카니발 기간에 맞춰 열리는 치악산 한우축제 규모를 확대해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원창묵 시장은 “관람객들이 축제장과 관광지를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시티투어버스 운행 등 세밀한 부분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유학렬기자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