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눈길 끈 체험형 관광마을 행사 2選]전통의 `삼굿 구이' 맛보며 식문화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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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서 내일의 식탁 포럼

음식 전문가·소비자 참여

농촌 체험 교육도 진행

소비자들이 현지 농가에서 식사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인 '내일의 식탁'이 올해 마지막 포럼을 2일 평창군 방림면 계촌1리 수동마을에서 가져 눈길을 끌었다.

슬로푸드문화원과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가 주최하는 '내일의 식탁'은 소비와 생산을 연결하고, 식문화의 변화를 통해 사회의 다양성 및 지속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 5월 횡성 오음산 산야초농장을 시작으로 매달 전국을 순회하면서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달 경기도 고양 우보농장과 가평 주은농장에 이어 올해 마지막 행사로 방림면 수동마을에서 포럼 형식으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포럼은 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내일의 식탁' 메뉴는 방림지역의 전통 양식인 '삼굿구이'로 정하고, '내일의 식탁을 만드는 사람들:음식인의 책임'을 주제로 소비자와 전문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포럼에 참여했다.

또 참석자들은 평창수동체험학교에서 1박을 하며 농촌 체험프로그램도 참여했다.

최상문 방림면장은 “방림 삼베삼굿놀이를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삼굿구이”라며 “역사와 전통, 자부심이 녹아있는 삼굿놀이와 삼굿구이가 미래의 가치로서 맥을 이어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창=김영석기자 kim7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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