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면 '펌프킨' 본격 생산
내년 초 전국 소비자 공급
매년 일감 창출·환원 앞장
양구지역 대표 농업회사법인인 펌프킨(주)(대표:박상준)이 명품 양구 시래기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양구 최북단 마을인 청정 환경의 해안면 일원 직영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시래기를 수확해 현재 건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내년 초 제품으로 만들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올해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펌프킨은 매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삶은 시래기, 건시래기를 비롯해 양구군 해안면 공장에서 생산한 고사리, 취나물, 도라지 등 각종 나물의 냉동제품을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를 통해 유통 중이다.
펌프킨은 지역사회 환원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매년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전해달라며 연탄을 양구군에 기증했고 설과 추석 명절에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나물 세트를 선물로 보냈다.
박상준 대표는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시래기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양구 시래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편 제품 개발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양구=심은석기자 hsil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