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양구]폭염·우박 이겨내고 농업소득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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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전년 767억원 벌어

고품질 전략 등 사업 주효

양구군의 지난해 농업소득이 767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내 2,563.2㏊에서 곰취, 아스파라거스, 멜론, 수박, 사과, 시래기 등 농산물 3만1,720여톤이 생산돼 767억9,200만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우박 피해 등의 여파로 농산물 생산량은 2017년에 비해 다소 줄었으나 가격 상승, 고품질 전략 등으로 인해 소득액은 11억3,700만원 증가했다. 아스파라거스의 소득액이 가장 많은 8억5,000만원 늘었고 파프리카 5억3,500만원, 가시오이 4억3,800만원, 사과 3억8,000만원 순으로 소득액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곰취, 복숭아, 포도, 시래기, 토마토, 고추 등의 소득액은 감소했다. 990㎡당 소득액은 파프리카가 4,72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여름딸기 2,020만원, 멜론 1,190만원, 고추 1,020만원 순이었다. 조인묵 군수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농업을 군정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유통축산과 신설을 통해 농산물 유통 분야의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농업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구=심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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