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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1,500년 전 신라 고승의 발자취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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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이 정암사~만항마을 4.2㎞ 구간에 신라 시대 고승 자장율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로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조성을 완료하고 다음 달 8일 개통한다.

정선 정암사~만항마을 4.2㎞

자장율사 순례길 내달 개통

【정선】1,500년 전 신라 시대 고승 자장율사(慈藏律師)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자연친화적 생태탐방로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이 조성을 완료하고 내달 8일 본격 개통한다.

자장율사 순례길은 우리나라에 화엄사상을 처음 들여온 자장율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다. 자장율사가 남루한 모습으로 나타난 문수보살을 알아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낙담하고 함백산 깊은 곳으로 들어가 열반에 든 곳으로 자장율사의 순례와 입적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이번 순례길은 정암사~만항마을까지 4.2㎞ 구간으로 이뤄졌으며, 정암사와 자장율사의 역사적 가치와 함백산 야생화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힐링 테마 생태탐방로가 될 전망이다.

군은 내달 8일 정암사 자장율사 순례길 개통식과 함께 정암사 경내~적조암~적조암 입구까지 이어지는 3.9㎞ 구간에서 개통 기념 걷기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걷기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완주 메달 등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자장율사 순례길 개통으로 정암사 및 순례길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며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극장 조성사업과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 고한 삼탄아트마인 등과 연계해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것”이라고 했다.

김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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