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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노조 총파업 철회 `우편대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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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명 인력 증원 합의

속보=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로 예정된 총파업(본보 지난 6일자 3면 보도)을 철회했다.

우정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재안에 합의해 총파업을 철회한다”고 밝히는 등 총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우편 대란을 피하게 됐다.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는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제 시행과 업무 경감을 위해 소포위탁배달원 750명을 이달 중 배정하는 한편 직종을 전환하는 방식 등으로 집배원 238명을 늘리는 등 총 988명을 증원하기로 합의했다.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해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운영하기로 했으며 인력 증원, 농어촌지역 위탁수수료 인상, 토요일 배달 중단을 중심으로 한 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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