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평창]세계 평화 랜드마크로 우뚝 선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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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가 지구촌 활동가를 위한 축제로 성공적으로 치러지면서 평창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적인 평화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세계문화오픈대회 성료

지구촌활동가 1만명 모여

5천여개팀 프로젝트 경합

창의적 아이디어 쏟아져

2019 평창세계문화오픈대회가 지구촌 활동가의 평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평창군과 월드컬처오픈 공동 주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63개국 활동가와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여 지구촌의 평화를 합창했다.

개막 첫날 글로벌 연사로 무대에 오른 시리아 민간구조대 '하얀 헬멧'의 리더 라에드 알살레는 “알레포에서 태어난 지 10일도 안 된 아기를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에서 12시간이 넘는 밤샘 구출 작업으로 무사히 구조했다. 그 아기를 '기적의 아기'라고 부른다”고 답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심행사인 '베터투게더챌린지'에서는 전 세계 122개국, 5,300여개팀의 프로젝트 중 선별된 85개팀이 최종 경합을 벌여 한국 챌린저 이상호씨의 '3D 프린터로 새 삶을 출력하다'가 최고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평창:지속가능한 국제평화도시 만들기' 아이디어 챌린지가 특별 세션으로 기획됐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받은 결과 총 1,600여건이 접수됐다.

현장에서도 '오픈보이스' 토론회가 진행돼 총 200여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또한 감자를 활용한 게임과 먹거리, 동계올림픽 종목들을 체험해보는 체험관, 아프리카 젬베 스쿨 등이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2회째인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체인지메이커, 지역 공익활동가, 컬처디자이너들이 모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펼치는 대한민국 유일의 글로벌 공익활동가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창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한번 세계적인 평화의 랜드마크로 인식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평창=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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