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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방문객 유입 증가 도내 코로나19 감염 확산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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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대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말이 강원도 내 바이러스 추가 유입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말 강원도로 유입되는 방문객에 의한 확산 우려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코레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3만여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KTX 강릉선을 이용해 서울에서 강원도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주말을 앞두고 지자체는 방역 대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승순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은 소규모로 발병이 계속되고 있어 방역이 더욱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며 “대중교통의 경우 2m 이상 거리를 두기 어렵고 확진자가 앉았던 자리에 앉는 경우 감염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방역이 어느 곳보다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이번 주말에도 장거리 이동은 자제하고 손 씻기, 얼굴 만지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지켜야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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