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정선]4만군민 수마노탑 국보 승격 자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오늘 정선 정암사서 기념식

단체장·주민 100여명 참석

국보지정서 전달·탑돌이

역사문화도시 부상 기대

[정선]정선군민이 한데 어우러져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자축한다.

국보 제332호로 승격된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 승격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10일 오전 11시 정암사 경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과 최승준 정선군수, 전흥표 군의장, 이철규 국회의원,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천웅 정암사 주지스님, 우병렬 도 경제부지사,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여류화가 신은미 작가의 붓그림 퍼포먼스와 국악공연으로 기념식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최승준 정선군수와 천웅 정암사 주지에게 수마노탑의 국보지정서를 전달하고, 수마노탑 탑돌이 등 행사가 진행된다.

앞서 9일에는 고한읍번영회의 주관으로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자축하는 수마노탑 길놀이 및 정암예술제가 열렸다.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은 고한 시가지에서 정암사까지 길놀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축하하고, 정암사 경내에서 무궁화꽃예술단의 바라춤, 흑빛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의 동요합창, 통기타 동아리 공연, 미스트롯 정다경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쳤다.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은 지난달 25일 국보 제332호로 승격·지정됐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진신사리를 봉안한 모전석탑이다.

최승준 군수는 “국보 승격은 세 번의 도전을 응원해 주신 4만여 군민의 성원과 정암사의 노력으로 가능했다”며 “국보 승격으로 정선군은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 문화재를 모두 보유한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