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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츠키 치나츠, 머리에 ‘빅뱅’ 이니셜…日네티즌 뭇매

사진출처=와카츠키 치나츠 블로그

빅뱅(BIGBANG)’을 좋아한 나머지 빅뱅의 약자 ‘BB’를 머리에 새긴 일본 여배우 와카츠키 치나츠(26)가 일본 인터넷상에서 집중포화를 당하고 있다.

일본 온라인 뉴스사이트 테크인사이트는 지난 30일 와카츠키 치나츠가 지난달 25일 자신의 블로그에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을 동경해 (헤어스타일을) 금발로 바꿨다”고 소개하고 금발로 염색한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와카츠키 치나츠는 염색한 지 이틀이 지난 27일에는 왼쪽 머리부분에 ‘BB’라는 빅뱅 이니셜을 새기고 “이 로고는 물론 빅뱅이야. 대만족”이라고 적었다.

테크인사이트는 “빅뱅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출신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이라며 “아무래도 와카츠키는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에게 홀딱 반한 모양”이라고 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와카츠키 치나츠의 행동에 ‘뉴스109’나 ‘2CH’ 등 연예전문 블로그나 대형 커뮤니티에서 “내리막길을 걷는 3류 여배우가 하찮은 한국 그룹을 좋아한다니 유유상종”이라거나 “BIGBANG이 아니라 BAKABRIAN(바보같은 머리)을 새겨넣은 것 아니냐”는 식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

일부네티즌들은 와카츠키 치나츠가 저질 배우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그녀가 노출이 심한 수영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집중적으로 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와카츠키 치나츠는 지난 31일 서울에서 열린 빅뱅 단독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찾아올 정도로 열성팬임을 드러냈다.

그라비아 모델(수영복 전문 모델)로 연예계에 이름을 알린 와카츠키 지나츠는 2006년 개봉한 공포영화 ‘유실물’의 주연을 맡는 등 모델과 영화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권태명기자 kwon8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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