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도내 영상산업 성장세… 작년 촬영 유치 지원 작품 3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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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영상산업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광역지자체들이 설립하는 영상위원회가 없는 강원도에서는 강원문화재단 내 영상지원팀이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상지원팀이 지난 2011년 신설된 이후, '강원로케이션DB' 개설과 함께 로케이션 스카우팅·촬영지원,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도내에 촬영을 유치했거나 지원한 작품은 전년에 비해 10편이 증가한 33편으로, 촬영팀은 모두 326일 체류하며 219회차에 이르는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이 도내 체류하면서 직접 소비한 금액은 2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도내 영화 촬영건수가 늘어나면서 영화 시사회 문화도 생겨났다. 지난해 춘천과 원주 이후 지난 3일에는 강릉에서 '또 하나의 약속' 시사회가 열렸다. 앞으로 '방황하는 칼날' '좀비스쿨' '조난자들' 등의 시사회도 이어질 예정이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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