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탄허기념박물관 4주년 오는 15일 법회 봉행

극락왕생 기원 수륙대재도

현대 불교의 초석을 다진 탄허대종사(1913~1983년)를 기리는 탄허기념박물관 개관 4주년 법회가 오는 15일 봉행된다. 탄허불교문화재단과 금강선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서울 탄허기념박물관에서 만일수행결사 1000일 회향과 일체고혼들이 무명에서 깨어나 극락왕생하기를 기원하는 수륙대재가 진행된다.

2010년 11월에 개관한 탄허기념박물관은 수장고와 연구실, 일소대, 방산굴, 보광명전 등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사에도 한 획을 그을 만큼 유명하다. 탄허스님이 '화엄경'을 처음 번역한 '일소굴(一笑窟)'의 이름을 딴 '일소대(一笑臺)'는 스님의 유품과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실로 구성됐다. 화엄경을 완역한 곳의 이름을 딴 '방산굴(方山窟)'은 '허공을 삼키다'라는 뜻인 탄허스님의 법명을 상징해 눈길을 끌고 스님의 행적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전시실로 운영된다.

박진호기자 knu10@kwnews.co.kr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