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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라이프]몸에 열 많다면 `팥' 차다면 `찹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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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 체질에 맞게

농촌진흥청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곡밥의 효능과 요리법, 기능성 높은 잡곡 품종을 소개했다.

잡곡의 효능을 알면 자신에게 맞는 체질별 오곡밥도 만들 수 있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기관에 좋다. 조는 쌀에 부족한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고,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붓기를 빼는 데 좋다. 특히 수수, 팥, 검정콩 등 검은색 계열의 잡곡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쌀과 잡곡의 비율은 7대3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과 콩을 늘리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팥과 같이 서늘한 기운의 잡곡을 늘리는 것이 좋다. 오곡밥을 맛있게 지으려면 잡곡의 알갱이 크기가 서로 다르므로 딱딱한 팥은 미리 삶아 두고, 알갱이가 작은 조는 마지막 뜸 들일 때 넣으면 더욱 좋다.

농촌진흥청 잡곡과 고지연 박사는 “잡곡밥은 비타민과 심이섬유는 많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식이나 평소에 건강식으로 먹기 좋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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