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들의 힘으로 2018평창올림픽을 성공적인 문화올림픽으로 치러 냅시다.”
올 한 해 강원문화예술계의 도약을 다짐하는 '2018 강원도 문화예술인 신년교례회 및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15일 춘천 스카이컨벤션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강원일보와 도예총(회장:이재한), 강원민예총(이사장:김흥우)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김동일 도의장, 김헌영 강원대 총장, 이환기 춘천교대 총장, 윤성보 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이외수 소설가, 박종훈 춘천부시장, 함용문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장, 한명옥 도여협회장, 김완식 도노인회장, 오제환 강원문화재단 사무처장을 비롯해 신춘문예 당선자와 심사위원, 도내 각 분야 문화예술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71년 전통의 강원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에서는 단편소설 당선자인 이윤경씨에게 당선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고, 이인애(시)·조호재(동화)·박민정(동시)씨 등 부문별 당선자들에게 당선패와 상금 20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이희종 강원일보사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미숙한 점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도내 문화예술인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문화유산으로 남겨 강원도의 자랑이자 먹거리로 남길 수 있도록 가꿔 나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성보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12년 동안 올림픽을 준비해 오며 악재와 걸림돌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세계인을 맞이할 준비를 잘 마쳤다”며 “30년 전 서울올림픽이 평화의 마중물이었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평화의 상징으로 남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들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하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