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스마트폰 보듯이 쉽게 읽히는 초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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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호 著 `쿵! 하고 안드로메다'

'한 뼘 소설'은 글자 그대로 아주 짧은 소설이다. 200자 원고지로 20장 내외의 분량이다. 버스 기다리는 동안, 지하철 기다리는 동안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춘천 출신 유문호의 한뼘소설 '쿵! 하고 안드로메다'는 총 12편의 소설로 구성됐다. 기존 소설의 무거움을 대신해 스마트폰의 가벼움을 선택한 이들에게 스마트폰보다 가벼운 종이책 소설이다.

저자는 이 책이 일종의 실험 소설이라고 했다. “이 책은 스마트폰을 즐겨 보는 사람들에게 더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설집이 있다면 그 폰을 잠시 놓고 소설을 읽는 이들이 생기지 않을까?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세상에 나온 것”이라고 했다. 달아실 刊. 168쪽. 1만원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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