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사랑의 온도 100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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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나눔캠페인 지역 순회모금

21일까지 도내 시·군서 진행

ARS·온라인 모금 참여 가능

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한만우·이하 도공동모금회)가 지난달 20일 춘천시 중앙로터리와 원주의료원 사거리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희망 2019 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사랑의 열매 20년 나눔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세상, 여러분이 만들어 갑니다'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말까지 7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 불황, 기업 후원 감소 등으로 모금 목표를 달성하는 일은 그리 녹록지 않다.

도공동모금회는 2016년까지 9년간 사랑의 온도탑 온도를 100도 넘게 돌파했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모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2017년 1월 말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86.3도에 머물렀고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97억5,600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는 나눔캠페인 개막과 함께 정의수 단정바이오 대표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모금 전망을 밝게 했다.

사랑의열매 창립 20주년을 맞아 3일부터는 희망 2019 나눔캠페인 지역 순회모금이 본격 시작됐다.

이날 오후 2시 동해시청 로터리를 시작으로 21일까지 도내 시·군을 순회하며 펼쳐진다.

한만우 회장은 “날씨가 추워지면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이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많다”며 “나눔캠페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시·군청 담당부서, 금융기관·방송국 방문 접수 및 온라인 입금, 시·군 순회모금, 행복해지는 전화 ARS(060-700-1212), 홈페이지 온라인 모금을 이용할 수 있다.

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기부금은 국세청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와 연계돼 소득공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033)244-1662.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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