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시민이 바라는 `문화'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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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주문화재단이 10회동안 진행해온 원주시민 집담회 '욕구불만 뒷담화' 모습.

취향집담회·채집·마켓 진행

'욕구불만 뒷담화' 의견 청취

시민·작가 소통 기획 등 호평

원주문화재단(이사장:원창묵·이하 재단)이 시민과의 소통과 공유를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원주보건소 지하 협동광장·그림책여행센터 이담 일원에서 '일상과 딴짓'을 주제로 한 시민취향 주간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째 원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시민주도 문화사업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취향집담회, 취향채집, 취향마켓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올해 진행된 원주시민 집담회인 '욕구불만 뒷담화'를 마무리하는 '원주시민 100인 취향집담회'는 14일 오후 1시30분 원주보건소 지하 협동광장에서 열린다. 원주에서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의 취향, 원주문화, 라이프스타일 수다로 올해 열린 원주시민집담회 욕구불만 뒷담화의 마지막 집담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15일에는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을 중심으로 원주의 취미고수들이 다른 원주시민들에게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는 '취향채집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6일 열리는 '취향마켓'은 지역단체·문화활동가들의 협업 프로젝트로 해당 단체의 활동을 홍보하고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네트워크 마켓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지난달 미술친화프로젝트 '나는 작가다' 전시·체험전에서 시민과 작가가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특색있는 기획을 선보였고, 이에 앞서 올 3월부터는 '원주·그림책·문화·학교'를 운영, 시민 도슨트 과정 등 14개 과정을 진행하며 모두 1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와 함께 5월부터는 원주에 살면서 불만을 가졌던 시민 누구나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라는 콘셉트로 '욕구불만 뒷담화'를 타이틀로 한 원주시민 집담회를 10차례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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