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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강원문화 프리뷰 ⑸도내 문화재 활용사업 풍성

◇문화재청의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진은 원주 문화재 야행 모습.

문화재청 프로그램 다채 마련

원주 매지농악·강릉농악 비롯

지역명소 체험·야행 등 진행

문화재청의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도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19년도 생생문화재 사업에는 태백 구문소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과 검룡소를 소재로 한 '화석과 물길을 찾아 떠나는 생생 체험!' 프로그램이 시범사업으로 선정됐다.

또 원주 매지농악과 생기복덕 생생문화재 마을 만들기, 원주 목판본 삽화를 활용한 전통 판화학교, 강릉농악과 오죽헌·경포대를 활용한 '강릉에서 생생한 (락)을 즐기다', 동해 구 상수시설에서 '물로 즐기는 오감놀이터, 아리울'이 지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속초 도문농요, 삼척 죽서루, 홍천 풍암리 동학혁명군 전적지, 영월 장릉을 활용한 문화사업도 집중사업으로 꾸준히 이어진다.

영월·평창·정선에서 진행되는 '요리보고 조리보고 시간여행'은 평창 백룡동굴, 영월 청령포, 정선아리랑과 화암동굴을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주목된다.

2019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는 양양향교의 '다시 시작하기, 양양향교'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강릉향교, 삼척향교, 홍천향교, 영월향교, 정선향교, 간성향교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해에는 용산서원 학규현판과 용산서원 전적류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올해 문화재 야행 사업으로는 강릉문화원의 '강릉 문화재 야행', 원주의 '원주 문화재 야행'(강원감영의 풍류달밤)이 진행된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에는 춘천 청평사에서 '맑은 꿈, 평안한 삶, 청평사 가는 길'이 진행되고, 평창 월정사에서 '천년의 울림', 강릉 보현사와 정선 정암사에서도 힐링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예나 문화재청 사무관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를 목표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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