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천주교 춘천교구 80주년 헌정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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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선 신부 ◇박영근 신부 ◇임홍지 신부(사진왼쪽부터)

허동선·박영근·임홍지 신부 사제서품 50주년 축하도

천주교 춘천교구가 다음 달 1일 오후 7시 춘천교구 죽림동주교좌 성당에서 헌정음악회를 추진한다. 설정 80주년을 기념하고 교구 소속 허동선 마태오, 박영근 요한, 임홍지 알로이시오 신부의 사제서품 50주년(금경축)을 맞이해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이날 헌정음악회는 한국오라토리오 싱어즈(지휘자:최병철 대건안드레아)가 펼치는 춘천 첫 공연으로 구성됐다. 최병철 교수가 작곡한 창작합창곡 '겨울', 창작미사곡 '소피아 미사곡' 중 자비송, 대영광송을 비롯해 한국가톨릭문화의 거장 이문근 신부의 '성 암브로시어 사은 찬미가' 편곡 작품 등 다양한 합창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막바지에는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은 세 명의 신부를 위한 사제 찬가도 준비돼 있다. 소프라노 권오조·이혜윤, 메조소프라노 김소영, 테너 장진우, 베이스 고지훈 등이 합창솔리스트로 참여한다.

최병철 대건안드레아 교수가 1960년대 춘천 옛 성심여자대학(현 가톨릭대)에서 근무할 당시 허동선 마태오 신부와 맺은 인연이 이번 음악회의 추진배경이 됐다. 최 교수는 1988년 한국오라토리오 싱어즈를 창단, 르네상스·바로크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합창곡들을 연주해 왔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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