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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잊은 민족에게 미래 없다” 찾아가는 영화토크 `김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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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복동'.

내달 6일 CGV춘천명동

영화 상영 감독과의 대화

강원영상위원회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관계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네 번째 '찾아가는 영화토크' 주제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로 설정하고 영화 '김복동'을 상영한다.

한일 과거사 문제를 인식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지니자는 뜻에서 마련된 이번 영화토크는 다음 달 6일 오후 7시 CGV춘천명동에서 개최된다.

영화 '김복동'은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로 여성인권운동자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한 27년간의 여정을 담았다.

자백', '공범자들'에 이어 뉴스타파가 제작한 3번째 작품이며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송 감독과 김동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장이 관객들과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성태 강원영상위 사무국장은 “올해 찾아가는 영화토크는 시의성 있는 주제와 영화를 선정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 도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며 “많은 도민 분이 함께해 영화를 통해 역사를 다시금 되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31일까지 강원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gwfilm.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033)240-1379.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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