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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양양 고속道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자전거 대행진]“고속도로 위 질주…평생 못 잊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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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양양 고속道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자전거 대행진

홍천~양양 고속도로 개통 기념 2017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17일 2,000여명의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인제 내린천휴게소 일원에서 열렸다.

전국 마라톤·자전거 동호인 3,000여명 힘찬 레이스

천혜의 자연 품은 코스 … 백두대간의 아름다움 만끽

강원일보사 단독 후원 …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경품

“국내 최북단 고속도로에서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을 만들었어요.” 홍천~양양 고속도로 개통 기념 2017 마라톤대회 및 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17일 인제 내린천휴게소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도로공사 홍천양양건설사업단과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 주관하고 강원일보사가 단독 후원했으며 전국 마라톤·자전거 동호인 3,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8시 출발 총성과 함께 레이스에 돌입한 마라톤대회는 5㎞, 10㎞, Half, 마니아(10㎞), 마니아(Half), Full, 마니아(Full) 등의 세부종목으로 홍천~양양 고속도로 양양 방면으로 42.195㎞ 구간에서 펼쳐졌다.

또 오전 9시에 시작된 자전거 대행진은 홍천 방면으로 60㎞, 30㎞, 20㎞ 구간에서 실시됐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고글, 시계, 가방 등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다.

이춘범(55·원주)씨는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속도로 위에서 달리는 경험을 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15년 마라톤 생활 중 최고의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태영 한국도로공사 홍천양양건설사업단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참가자가 천혜의 자연을 품은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모습을 맘껏 즐길 수 있는 홍천~양양 고속도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인제=김천열기자 histor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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