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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꿈을 열다]자신의 별명 붙은 햄버거 가게 찾아온 스노보드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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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화이트 버거 화제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2·미국·왼쪽)와 그의 별명을 딴 햄버거를 만든 윤중천(50)씨.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2·미국)가 자신의 별명이 붙은 햄버거를 판매하는 평창의 수제버거 집을 찾아 100만원짜리 식사를 했다. 숀 화이트는 최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의 수제버거집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이 식당의 메뉴에는 숀 화이트의 별명인 '플라잉 토마토'라는 햄버거가 있다. 이 햄버거는 토리노와 밴쿠버올림픽 금메달을 상징하는 한우 패티 두 장, 비상을 뜻하는 윙 2개, 하프파이프를 의미하는 감자튀김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00만원으로 실제 판매용은 아니었다. 숀은 이 버거를 주문했고 식당에서는 100만원의 식사값 대신 친필 사인을 받았다. 숀은 금메달을 보여주기 위해 메달을 목에 걸고 가게를 한 번 더 들르기도 했다. 스노보드 마니아인 식당 사장 윤중천(50)씨는 “화이트가 100점을 받으라는 뜻에서 가격을 100만원으로 정했다”며 “숀은 영원한 나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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