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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국가대표 공격수 빌비야 강원FC 유니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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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클럽 HSK 지린스키서 영입

폭발적인 스피드와 개인기 탁월

U-19 대표 수문장 이광연 비롯

정민우·정지용·지의수도 입단

프로축구 K리그1(1부 리그) 강원FC가 보스니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네마냐 빌비야를 영입,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이 될 전망이다.

K리그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FC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프리미어 리그 명문 클럽인 HSK 지린스키 모스타르의 공격수 빌비야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빌비야가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두 클럽은 이적 계악서에 사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빌비야는 1990년생으로 181㎝의 하드웨어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팀원 간 연계플레이에도 뛰어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포지션은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상황에 따라 측면 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다. 특히 지난해 1월 보스니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현역 국대 출신으로 2018~2019 시즌 HSK 지린스키 모스타에서 20경기에 출전해 16득점과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떨쳤다.

2011년 세르비아에서 프로생활을 처음 시작한 그는 8년 동안 세르비아를 포함,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1부 리그에서 활동하며 클럽 254경기에서 80골, 41도움을 올리는 등 공격력을 인정받았다.

강원FC는 멀티 공격수 빌비야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강화, 전력 보강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리그 8위로 마감했지만 시즌 도중 감독 교체와 대표이사 사퇴 등으로 내홍을 겪은 바 있어 올 시즌 어느 때보다 부활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팀 성적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한편 강원FC는 3일 “올 시즌 자유 선발로 올해 19세 이하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 이광연(21)을 비롯해 정지용(22), 지의수(20), 정민우(20) 등 모두 4명의 신인선수를 영입했다”며 “팀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새 시즌 활기를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원기자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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