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릉제일고 축구부 11년 만에 전국체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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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대표 선발전 우승 트로피

GK 이준서 철벽 방어 무실점

주문진중 전국소년체전 출전

강원FC U-18 강릉제일고가 11년 만에 도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육대회 티켓을 따냈다. 강릉제일고는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인제군 원통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된 2019 강원도지사배 겸 강원도협회장배축구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인 이번 대회에서 강릉제일고는 춘천고와 맞붙은 1라운드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7대0 완승을 거뒀다.

이후 갑천고를 3대0으로 물리친 뒤 원주 문막FC를 상대로 4대0으로 승리하며 전 경기 무실점 경기로 대회를 마쳤다. 하루에 한 경기씩 치르는 타이트한 일정이었지만 3경기 모두 3골 이상의 '골 폭풍'을 터트리며 대승을 합작했고 한 선수의 다득점이 아닌 선발진이 고른 득점을 보인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3학년의 활약이 빛났다. 골키퍼 이준서는 철벽방어로 단 한 골도 헌납하지 않았고 공격진의 허필승과 박경배, 고준경, 김신진 등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진규 강릉제일고 감독은 “부상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11년 만에 도 대표로 전국대회에 나갈 수 있어 영광”이라며 “어렵게 진출한 만큼 메달 획득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원FC U-15 주문진중도 도체육회와 도축구협회가 주최한 전국소년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 겸 도지사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강원FC 유소년 팀 모두가 도 대표로 선발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김지원기자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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