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후배들 활약 유튜브 생중계하는 강릉고 총동문회 화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2016년 시작 동문들 관심

강릉고 동문들이 모교 야구부의 경기를 직접 생중계해 화제다.

강릉고 총동문회는 지난 10일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시작된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모교 경기를 유튜브로 생중계해 동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일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 16강전 강릉고 대 부산고 경기는 동시 접속자 700명, 조회 수 6,500건 등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날 경기에서 강릉고가 5대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총동문회가 유튜브로 모교 야구부의 경기를 모두 중계하기 시작한 것은 2016년부터다. 야구부를 응원하고 동문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유튜브 중계기와 디지털캠코더를 구입했고, 31기 졸업생인 이은혁(44) 총동문회 사무국장이 재능기부로 중계 마이크를 잡았다. 처음에는 접속자가 100명 남짓에 불과했지만 올해 청룡기 고교야구에서 준우승을 거두면서 구독자가 크게 늘어 현재 630명이 정기 구독할 정도로 인기다.

이은혁 사무국장은 “22일 펼쳐질 광주제일고와의 봉황기 8강전 경기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동문과 학부모, 학생 모두가 유튜브를 통해 모교 야구부의 선전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유튜브에서 강릉고를 검색하면 강릉고 야구부 경기를 실시간 스트리밍 화면으로 볼 수 있다.

강릉=조상원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