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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폐막]강원전사 종합 16위·으뜸선수단상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충주 호암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도 선수단은 이 자리에서 으뜸선수단상을 받았다.

충북서 닷새간 열전 마무리

금 30·은 31·동 30개 획득

3관왕 5명·한국신 6개 작성

전국 장애인체육인들의 대축제인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9일 충주 호암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도 선수단은 이날 최종집계 결과 금메달 30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0개 등 총 91개의 메달을 획득, 총점 5만9,531점으로 종합 16위에 머물렀다. 개최지인 충북이 24만9,260점을 획득, 이번 대회에서 12연패에 도전한 경기(18만7,706점)를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 선수단의 메달 레이스는 대회 마지막 날에도 이어졌다. 배드민턴 여자단식(SU5)에 출전한 정인덕(도장애인배드민턴협회)이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평영 100m(청각장애)에 출전한 박세경(강원일반)도 1분34초74의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당구 남자 3구 단식 종목에서는 박재복(도장애인당구협회)이 은메달을 획득했고 탁구 종목에서도 동메달 3개가 나왔다.

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6개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고희성(육상 남자 멀리뛰기)과 심영집(사격 남자 공기소총), 함인흥(역도 남자 데드리프트, 종합), 유만균(육상 남자 원반 던지기), 박세경(수영 여자 평영 100m) 등이 신기록을 세웠다.

다관왕도 배출됐다. 역도 종목에서 박광열, 함인흥, 김현기가 3관왕을 달성했고, 육상(필드) 종목에서는 조은건, 유만균이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도 선수단은 이번 체전 기간 중 타 시·도에게 모범을 보인 선수단에게 수여되는 으뜸선수단상을 받았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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