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경(강원선발·사진)이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박세경은 19일 청주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평영 100m DB(청각장애) 결선에서 1분34초74를 기록,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평영 50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대회 2관왕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세경은 강원도 장애인 수영을 이끌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장애인체전에서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강원도 장애인체육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박세경은 “올해 크고 작은 부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한국 신기록 작성과 동시에 금메달을 획득해 홀가분하다”며 “앞으로 많은 분이 장애인체육 및 수영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경모기자kmriver@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