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자(여·63) 원주 명륜2동 새마을부녀회원은 “장애를 안고 태어났지만 주변에는 더욱 어렵게 사는 이웃들이 많다”면서 “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운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나만 부지런하면 많은 종이컵을 수거할 수 있고 많은 이웃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근에는 종이컵 수거 소식이 많이 알려져 기관 및 단체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씨는 정상 생활이 어려운 왜소증을 안고 태어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홀로 생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부터 버려지는 종이컵과 우유팩 등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명륜복지관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와 각종 강연 활동을 통해 '나누고 함께하는 삶'의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자신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찾으며 더 어려운 사람을 돕는 진정한 '작은 영웅'으로서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
공적 및 프로필
이금자(여·63) 원주시 명륜2동 새마을부녀회원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 사회에서 더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실천가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4년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작은 영웅'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국무총리 표창, 강원환경대상(특별상), 우정선행상 본상, 원주시민대상 대상, 강원도선행도민대상(근검 부문), 청룡봉사상 등 여러 기관 및 단체의 상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