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제13회 동곡상 수상자]평창올림픽 유치 범도민후원회장 맡아 성공기틀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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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85) 태영그룹 회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숨은 일등공신'으로 평가받는다. SBS 회장 재직 당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부터 동·하계올림픽의 한반도 독점 방송권을 보유하게 했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올림픽 유치 범도민후원회장을 맡아 평창의 올림픽 개최 확정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1996년부터 2008년까지 8·9·10대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강원도민회관 건립을 주도하는 등 도민회중앙회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상임고문도 맡아 올림픽이 준비되고 끝날 때까지의 모든 역사를 함께 했다. 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이 숙소로 사용한 인제스피디움 역시 윤 회장의 태영그룹 계열사로 당시 회사 내 정예 인력을 지원하기도 했다. 대한골프협회 회장으로 2009년 IOC 총회에서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되는 데도 힘썼다. 프로농구연맹 초대 총재를 지내면서 강원인으로서의 역량을 빛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위윤기자

공적 및 프로필

1933년 철원 동송면에서 태어났다. 서울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숙명여대 명예언론학 및 강원대 명예법학 박사를 받았다. 1973년 (주)태영을 창업했다. 1990년 서울방송(SBS)을 창업했으며 민영TV방송협의회 회장, 프로농구연맹(KBL) 총재, 도민회중앙회장, 평창올림픽 범도민 후원회장, SBS미디어그룹 회장 등을 역임했다. 체육훈장 청룡상(1등급) 수훈, 국민훈장무궁화장(1등급) 수훈, 도민회 2009년 자랑스런강원인상, 언론인협회 자랑스런 한국인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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