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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무더운 날씨 날려버릴 시원한 액션·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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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탑건:매버릭''이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극장가가 활기를 되찾는 중이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 극장가에는 더위를 날릴 만한 영화들이 걸려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는가 하면 액션, 공포 장르로 시원함을 선사하는 영화 세 편을 소개한다.

자아 찾기 여정에 나선 토르와 암살자 '고르' 의 등장

큐어-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대표작-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에 영감줘

빅샤크4:바디공룡 대모험-마법의 돌을 찾아 모험 떠난 빅샤크와 친구들

토르: 러브 앤 썬더=2017년 개봉한 ‘토르3'' 이후 5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천둥의 신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내면의 평화를 위해 자아 찾기 여정을 떠난다. 하지만 우주의 모든 신을 몰살하려는 신 도살자 ‘고르''(크리스찬 베일)의 등장으로 토르의 안식년 계획은 산산조각 난다. 토르는 새로운 위협에 맞서기 위해 ‘킹 발키리''(테사 톰슨),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와 재회한다. 여기에 ‘마이티 토르''가 돼 나타난 전 여자친구 ‘제인''(나탈리 포트만)과도 힘을 합하게 된다. 팀 토르는 고르의 복수에 얽힌 미스터리를 밝히고 더 큰 전쟁을 막기 위한 전 우주적 규모의 모험을 시작한다. 토르 역할의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는 항상 자신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자문하게 되는데 결국 남을 돕기 위해 태어났다는 생각을 하고 작품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12세 관람가. 119분

큐어=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1997년작 ‘큐어''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돼 돌아왔다. 평범함에서 기인하는 공포로 타 영화와 구별된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과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줄거리는 도쿄 지역에서 동일한 방식의 엽기적인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하며 전개된다. 놀라운 점은 체포된 범인들이 하나같이 회사원, 교사, 경찰, 의사 등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평소 아무 문제가 없던 사람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른 것에 의문을 품은 ‘타카베 형사''(야쿠쇼 코지)는 이들이 모두 한 남자를 만난 후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15세 관람가. 111분.

빅샤크4:바다공룡 대모험=2018년 개봉한 중국 애니메이션 ‘빅샤크:매직체인지''의 4번째 시리즈물이다. 쥘 베른 작가의 ‘지구 속 여행''이 원작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코로나19 상황 속 수차례 개봉을 연기해 왔다. 빅샤크와 바닷속 친구들은 마법의 돌 ‘매직스톤''을 찾아 바다 끝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곧 엄청난 해저 소용돌이에 휩쓸리고 만다. 그곳은 전설 속 거대한 바다공룡이 사는 신비세계다. 거대한 공룡과 살아있는 삼엽충, 대왕 바다전갈에 몬스터 물고기까지 빅샤크와 친구들은 온갖 고생대 해양생물의 위협을 피해 무사히 바다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스케일이 다른, 5억만년 전의 신비한 해저세계가 눈앞에 가득 펼쳐진다. 전체 관람가. 8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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