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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국립경찰병원 분원 후보지 포함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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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공모에 전국 19개 지자체 신청
11월께 현지실사 예정 연내 부지선정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자연경관 강점

【홍천】홍천이 국립경찰병원 분원의 현지실사 대상 지자체에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천군 등에 따르면 경찰청은 병원 분원 유치 공모를 진행해 전국 19개 지자체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았고 오는 11월께 현지실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분원 관련 용역을 진행중이고 부지 선정은 올해 안에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병원 분원은 2,500억~3,000억원을 투입해 응급의학과 건강증진센터 등 2센터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군은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주민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분원 유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우선 현지실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군이 제안한 분원 예정부지는 홍천읍 갈마곡리 일원 3만185㎡ 규모로 군유림이 전체면적 2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 인근의 산림경관을 활용한 산책로 개설, 치유의 숲, 산림치유복합문화밸리 등 재활시설을 추가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수영장,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도 위치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치료도 가능하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특히 홍천은 수도권과 1시간대로 거리가 가깝고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국도 44호선 등 전국과 연결될 수 있는 편리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천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토지와 산림면적을 지닌 청정자연의 힐링도시로 유명하다"며 "예정부지는 청정한 산림경관, 맑은 공기, 깨끗한 홍천강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인근에 대규모 소음, 오염시설 등이 없어 치유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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