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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마라톤 동호인 방문, 지역경제 반짝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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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가족 등 대회 마친 뒤 관광지 투어
싱싱한 활어 맛보고 해산물 구입 등 지역업소 분주

삼척 황영조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 응원단 등 5,000여명이 대회를 마친 뒤 관광지 투어와 지역 음식점을 찾아 지역경제가 반짝특수를 누렸다. 참가 선수와 가족들은 완주를 마친 뒤 동호회 또는 가족 단위로, 삼척해변을 찾거나 해양레일바이크 등 주요 관광지를 찾아 깊어가는 삼척의 가을을 만끽했다.

또 정라회센터, 임원회센터 등을 찾아 싱싱한 활어를 맛보며, 자신과의 싸움인 레이스 완주를 자축했다. 마라톤 본고장인 삼척 방문을 기념해 마른 오징어 등 해산물을 구입하기도 했다.

일부 선수와 가족들은 대회 하루 전 삼척을 찾아 관광지를 찾거나 바닷가에서 여유로운 느림을 만끽했고, 지역 숙박업소와 회센터 음식점 등은 손님맞이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도내뿐 아니라 멀리 제주도를 비롯 전남 광주, 인천 미추홀구 등에서도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 청정 삼척과 낭만가도 마라톤 코스를 전국에 홍보했다.

채윤식(55·제천시 용두산마라톤)씨는 “동호인 10여명과 대회에 출전했고, 코스를 완주한 뒤 싱싱한 활어를 먹고, 가족들에게 선물할 해산물을 구입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 대회가 열리지 않아 자체 및 비대면 훈련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전국 동호인들을 만나 코스를 뛰면서 나의 부족함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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