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친환경 건설자재·신공법 한 자리에…강원건설건축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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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우수업체·지자체 60여개 부스
평일임에도 관객 5,000여명 북새통
레저·캠핑 특별전, 체험카페도 인기
다음 달 2일까지 나흘 간 일정

2022 강원건설건축박람회가 2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한기호 국회의원, 정광열 강원도경제부지사, 박기영 강원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 신경호 도교육감,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오인철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장,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한 내빈들이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지역 유일의 건설·건축자재 종합전시회인 '2022 강원건설건축박람회'가 2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 일정의 시작을 알렸다.

강원일보사와 강원건설단체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와 춘천시 등 18개 시·군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한기호 국회의원, 신경호 도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정광열 도경제부지사, 박기영 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을 비롯해 3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개회사에서 "강원건설건축박람회가 지역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2010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지역의 대표 박람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들과 신기술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기호 국회의원은 "강원건설건축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바란다"는 짧은 축사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축사를 맡은 정광열 도경제부지사는 "강원도에는 앞으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제2경춘국도, 여주~원주 복선전철 등 굵직한 SOC프로젝트들이 예정돼 있다"며 "이러한 사업들이 제때 추진해, 강원건설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에서는 지역 우수제품들이 먼저 구매될 수 있도록 제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성황리 마무리 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내빈들이 무대 위 마련된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G' 모양의 박람회 로고가 그려진 대형 현수막이 모습을 드러내는 포퍼먼스도 선보였다. 'G'는 강원도 영문 이니셜의 첫글자에 건물을 짓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강원도의 땅 위에 강원도의 기술로 더욱 발전된 건축물이 만들어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 박람회에는 친환경 건설자재 및 신기술을 보유한 도내 우수 업체들과 각 지자체, 건설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60여개 부스를 가득 채웠다.

특히 첫날인 29일이 평일임에도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들어 참여업체들은 제품홍보, 상담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야외 특설전시관에는 캠핑카, 캠핑용튜닝카, 캠핑용품 등이 모인 '레저·캠핑 특별전', 공예제품·보드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카페'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박람회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 기간 추첨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커피머신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캠핑카 1박 체험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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