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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민선8기 공약 “국제학교 유치”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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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벤치마킹 이틀째 일정 나서
제주영어교육도시 및 헬스케어타운 등 방문

◇제주특별자치도 벤치마킹에 나선 원주시 방문단이 2일 제주특별자치도 영어교육도시를 찾아 국제교육특구 지정·운영 현황을 살폈다.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원주시가 제주특별자치도 사례를 토대로 국제학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원강수 시장과 손준기 시의회 강원특별자치도 운영특별위원장, 이문환 특별자치도 자문위원장 등 시 방문단은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이틀째인 2일 제주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주요 특례에 반영 예정인 ‘국제교육특구 지정·운영’과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방향성을 타진했다.

방문단은 우선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소재한 국제학교인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를 방문해 관계자의 브리핑과 시설 안내를 받았다. 제주영어교육도시는 국제자유도시 추진을 위한 동북아시아 최고의 교육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조성돼 운영 중이다.

방문단은 또 의료산업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의 핵심 프로젝트인 헬스케어타운을 찾아 글로벌 복합의료관광단지의 현주소를 파악했다.

시는 의료기기산업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원격진료 등 다양한 의료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의 사례를 참고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벤치마킹에 나선 원주시 방문단이 2일 그라벨제주호텔 사려니홀에서 강창민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원의 특강을 청취했다. 사진=원주시 제공

앞서 제주연구원의 강창민 선임연구원이 시 방문단을 상대로 ‘제주특별자치도의 경험과 과제’를 주제로 특강했다.

원 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원주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다”며 “수도권과 인접한 중부내륙 거점도시인 원주가 교육과 의료, 첨단산업 등을 적극 육성해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주특별자치도 방문이 민선8기 공약인 국제학교 유치를 통한 교육 인프라 확충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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