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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마당]조합장 선거, 현명한 선택을

김종철 양구군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요즘 주요 길목마다 조합장선거 입지자들의 홍보현수막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농업과 농업인이 주축이 된 시군 지역에서는 90%이상이 농협조합원으로 가입된 만큼, 조합장을 뽑는 선거는 그 만큼 중요한 선거이다.

어느 조직과 집단이든 그 조직을 이끌고 있는 책임자의 자세와 역할에 따라 흥망성쇠(興亡盛衰)의 기로에 서게된다.

현명하고 열정을 가지고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를 선택한 조직은 발전을 거듭하고 성장할 것이다. 반대로 선거때의 자세와는 달리 일단 당선되고 보자는 단순한 생각으로 사리사욕만 챙기고 임기만 채우고자 하는 지도자를 선택하게 된다면 그 조직은 발전은 커녕 퇴보하는 조직이 될 것이다.

벌써 일부 지역에서 현금살포, 음식물 제공 등 금품선거가 발생한 사례를 심심치 않게 접하고 있어 과열된 선거 분위기가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농수축협과 산림조합 조합원들은 후보자의 공약을 바탕으로 깨끗한 경쟁과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의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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