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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서도 벚꽃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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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문화재단 봄소풍 벚꽃길 버스킹 8, 9일 원주천변
8일 가족봉사운동 출발식, 그린리더 환경자원봉사단 발대식 등

【원주】원주 벚꽃 명소에서 대규모 봄 행사가 펼쳐진다.

원주문화재단은 8, 9일 영서고에서 금대초까지 이어지는 원주천변 일대에서 '벚꽃길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원주의 벚꽃 명소를 알리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누리지 못했던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봄 소풍'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진행된다.

버스킹에서는 총 40팀이 참가해 4개 스폿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로컬푸드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벚꽃길을 따라 각종 전시물을 게시하는 풍성한 볼거리도 예정됐다. 재단은 벚꽃길 구간별로 질서유지 요원 등을 배치해 인파 밀집을 예방하고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불편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원주천변은 원주천과 어우러진 벚꽃길로 많은 시민이 찾는 지역 대표 벚꽃 명소 중 한 곳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 벚꽃이 예년보다 개화해 아쉽지만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벚꽃 행사"라며 "올해 벚꽃을 감상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봄의 향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

전국 최대 규모 '가족봉사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출발식도 8일 오전 10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2010년 시작된 가족봉사운동에는 매년 1,000여가족, 3,500여명이 원주천 정화, 문화재 보존 등 20여개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8일 오전 11시 원주교육지원청에서는 (사)그린에코 교육센터가 '그린리더 환경자원봉사단 발대식'을 한다. 봉사단은 학생과 시민 15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원주천 일대에서 수질 검사, 오염원 제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벚꽃길 버스킹 공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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