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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정월대보름축제 이상기후 대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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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전 및 보온조치 선제 대응
폭설시 신속한 제설로 주민 불편 최소화

【삼척】삼척지역 대표 축제인 삼척정월대보름제를 앞두고 동해안 지역에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지며 삼척시가 폭설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시와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는 20일부터 22일까지 영동지역에 폭설이 내릴 것을 대비해 방문객들의 안전 및 보온 예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축제 개막일인 23일에는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는 엑스포광장 야외 특설무대에 이동식 난로 70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폭설 시 시내권 및 외곽지역에 제설장비와 인력을 투입, 정월대보름제 행사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역 상권은 축제장을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엑스포 광장 주변에는 풍물시장 개장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며, 삼척해수욕장에는 보름달을 형상한 빛 조형물이 설치돼 분위기 끌어올리고 있다.

최선도 삼척정월대보름제 위원장(문화원장)은 “이상기후에 대비해 보다 많은 시민, 관광객들이 민속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국보 죽서루 보름달 및 아래 하나 된 우리’를 주제로 23일부터 25일까지 엑스포 광장과 삼척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정월대보름날인 24일 오후 7시 삼척해변 백사장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시민·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야간 횃불 기줄다리기와 달집태우기 등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삼척시가 정월대보름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시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삼척해수욕장에 보름달을 형상으로 한 빛 조형물을 설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삼척시가 정월대보름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시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삼척해수욕장에 보름달을 형상으로 한 빛 조형물을 설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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