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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여자바둑팀, 지난해 미디어 노출 효과 6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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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연구용역 분석 결과
“바둑인 삼척 각인, 시민 자긍심 높이는 계기”

【삼척】삼척시가 후원하는 여자바둑팀인 ‘H2드림 삼척’의 지난해 미디어 노출효과가 69억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한국기원이 지난해 7월6일부터 11월10일까지 치른 ‘2023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를 토대로 전체 미디어 노출효과를 연구용역 의뢰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용역사인 데이타포트는 ‘H2드림 삼척’팀의 미디어 노출효과는 69억원이며, 이 가운데 TV생중계가 41억원으로 전체 금액의 59%를 차지했다고 보고했다.

TVGI 이미지보드는 36억원으로, 전체 노출영역 중 52%를 차지해 가장 높은 노출효과 금액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2023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중계는 총 106차례이며, TV생중계 시청자수는 약 187만331명,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수는 약 152만3,653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로 팀 창간 4년차를 맞이한 H2드림 삼척팀은 감독 1명, 선수 4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 우승에 이어 포스트시즌 우승으로 통합우승을 거두는 등 전국 바둑인들에게 삼척을 알리는 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H2드림 삼척팀은 삼척시 직장운동경기부와는 달리, 삼척시가 대회등록비 7,000만원과 선수 운영비 연간 2,000만원을 지원·후원하고 있다.

여자바둑팀 창단을 제안했던 김희창 삼척시의원은 “지난해 통합우승으로 바둑인들에게 삼척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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