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강원 출신 비례대표 몇명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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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에 이어 비례 의석 쟁탈전도 치열
국민의미래 진종오·이레나 등 순번 관심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최혁진 20번 내 배치
조국혁신당에서는 이규원 비례대표 도전

◇사진=연합뉴스

4·10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에 이은 비례 의석 쟁탈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강원 출신 및 연고 인사들도 비례대표에 대거 도전해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여야는 현재 비례대표 공천 작업을 진행중이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난12일부터 14일까지 비례대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도 이날부터 면접 심사에 돌입했다.

양당 모두 이르면 이번 주말을 전후로 비례대표 공천자에 대한 순번 등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관심사는 강원 인사들의 행보다. 당선 안정권에 배치될 경우 강원 지역구 8석에 더해 강원 정치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어서다.

국민의미래에서는 춘천 출신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와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린다. 두 인물 모두 이번 총선에서 영입된 인사인만큼 당선 안정권에 배정될 것이라는기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공모에는 민주당과 새진보연합을 통해 강원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민주당이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을 의뢰할 비례 후보 20명에는 백승아 전 강원교사노조위원장(1그룹)을 비롯해 정선 출신 전예현 전 한국여성수련원장, 춘천 출신 허소영 전 도의원(2그룹) 등이 포함됐다. 백승아 전 위원장은 최종 순번 논의를 거쳐 당선권인 1~20번 사이에 배정된다. 전예현 전 원장과 허소영 전 도의원은 21~30번 사이의 번호를 받는다.

더불어민주연합이 20번 이내에 순번을 배정하는 새진보연합 추천 후보 3명에는 원주 출신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경제비서관이 포함됐다. 조국혁신당에서는 원주 출신 이규원 대구지검 부부장검사가 비례대표를 통한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심사를 통해 15일 비례 후보자 20명을 발표할 예정이며 비례 순위는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 투표로 추후 결정된다.

도내 정치권 관계자는 "당선 안정권 순번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 정당 득표율에 따라 강원 연고 및 출신 인사들이 당선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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