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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횡성서 축사 화재…돼지 1천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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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40대 1톤트럭에 치여 숨져
삼척 주유소서 주유중 불 ‘아찔’

◇17일 새벽 4시11분께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17일 새벽 4시11분께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지난 15일 오전 9시43분께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의 한 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정선서 40대 남성이 트럭에 치여 숨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10시53분께 정선군 임계면 용산1리의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A(63)씨가 몰던 1톤 트럭이 길을 건너던 B(47)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후 3시55분께 원주시 흥업면 매지리의 한 아파트 인근 내리막길에서 C(87)씨가 경운기에 깔려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C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춘천과 횡성에서 돈사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새벽 4시11분께 춘천시 사북면 지암리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돼지 920여마리와 축사 5동, 트랙터 1대가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불길이 바람을 타고 인근 건물과 산림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응 1단계를 발령, 1시간40여분 만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 이에 앞서 이날 0시6분께 횡성군 안흥면 소사리에서도 돼지 축사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돼지 88마리가 소사하고 축사 건물 100㎡가 소실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34명을 투입, 진화 작업에 나서 새벽 1시께 불길을 잡았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전 9시43분께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의 한 주유소에서 불이 났다가 직원들에 의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유기 1대와 차체 일부가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집계됐다. 경찰·소방당국은 SUV 차량 화물칸에 위치한 기름통에 휘발유를 주유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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